울릉도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한 해를 보내고 2025년 을사년에도 이웃을 위한 온정을 나누고자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울릉군은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눈빛정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함께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사랑의 온도 올리기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0년 이상 기부활동을 이어온 착한 가게에 감사패 전달, 독도팝스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 출범선포, 현장 성금 모금활동, 산타 원정대 선물배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희망 2024년 나눔 캠페인에서 8천만 원 모금 목표였지만 1억 3천500만 원을 모았고, 올해는 전년도와 같은 8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군청과 3개 읍·면사무소에서 상시 성금을 신청 받는다. 울릉군은 관내 공공기관·단체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모금 독려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행사와 연계하는 등 집중 모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행복한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돼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