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시작해 20일 완공<br/>권기창 안동시장 “주민의 삶의 질 향상하는 계기 되길 기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제2경부선이자, 국토 종단의 간선축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 구간이 오는 20일 완전 개통된다.
지난 2015년 5월 공사를 시작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전체 145.1km 구간 중 도담~안동 구간 L=73.8㎞가 2022년 7월 개통된데 이어 안동~북영천 구간 L=71.3㎞가 개통돼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가 운행하게 된다.
청량리-안동(KTX-이음기준) 간 주중 16회(상·하행 각 8회), 주말 18회(상·하행 각 9회) 운행하며, 이 중 6회(상·하행 각 3회)가 부전까지 운행된다. 또한, 청량리-안동 간 소요시간도 2시간대에서 1시간 40분대까지 단축된다.
현재 시속 150km로 운행 중인 열차는 이번 완전개통으로 도담~안동구간은 250km/h, 안동~북영천 구간은 150km/h로 달리게 되며, 2025년 말에는 안동~북영천 구간에 대해서도 250km/h로 속도가 상승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경북 북부권에서 서울과 부산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서울·부산행 KTX 열차표를 예매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교통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 주민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중앙선에 KTX 여객열차를 증편해 주시길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