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협의회(협의회장 김형수)는 11일 서부 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문위원과 북한 이탈주민 등이 참석한 ‘먼저 온 통일 가족과 함께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북한 이탈주민들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과 나눔 문화를 통한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교류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장부터 포장까지 자문위원들과 북한 이탈주민들이 함께하고 이날 담은 김장김치 1500kg을 북한 이탈주민과 발달장애인센터, 소외된 이웃 등 150가구에 전달했다.
김형수 협의회장은 “행사가 단순한 김장 나누기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서로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으로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해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김장나누기를 통해 따뜻한 온기가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