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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12-12 11:27 게재일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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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기존 3개 지자체에서 9개 지자체 확대

경산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지자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시기인 14일에 맞춰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서비스 지역이 대구, 경산, 영천 등 기존 3개 지자체에서 대구, 경산, 영천, 김천, 구미, 칠곡, 고령, 성주, 청도 등 9개 지자체로 확장된다.

9개 지자체와 대경선의 요금이 표준요금이 일반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이지만 구간과 거리에 따라 차등의 요금이 부과된다. 

환승 기준도 9개 지자체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환승 시간도 기존 하차 후 30분에서 60분으로 연장된다(단, 대구 시내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는 30분 유지). 

또 환승 횟수도 2회로 확대되며 광역철도 환승 시 기본요금의 50%가 할인돼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광역철도(대경선) 개통과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9개 지자체 간 대중교통 공동생활권이 형성됨에 따라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 제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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