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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서 영화도 보고 필라테스도 체험하고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12-11 19:15 게재일 2024-12-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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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대구 청문당서<br/>내년 2월까지 컬러링: 믹스&매치
최민경作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내년 2월 28일까지 대구 북구 대학로 23길 15-3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청문당에서 기획전시 ‘컬러링: 믹스&매치(MIX & MATCH)’를 개최다.

이번 전시에는 최민경과 정세빈 작가가 참여해 각각 레드와 퍼플, 브라운, 화이트, 그린, 블랙 등 서로 다른 색상을 활용해 작품과 전시장을 구성했다. 1층은 청문당을 상징하는 레드와 퍼플 컬러의 공간으로 포토존과 이벤트 공간이 마련돼 있다. 2층은 최민경 작가의 섬유공예 작품 4점과 함께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표현한 브라운 공간과 애니메이션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화이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3층은 정세빈 작가의 숲을 연상시키는 미디어 작품을 전시하는 그린 공간과 블랙 코미디의 걸작인 흑백영화를 상영하는 블랙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2층 브라운 공간과 3층 그린 공간에서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필라테스와 태피스트리 체험이 진행된다. 필라테스는 청문당 3층 그린 콘셉트의 방에서 매주 토요일 2회, 필라테스 전문 강사와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태피스트리 체험은 청문당 2층에서 최민경 작가와 함께 ‘나만의 직조 키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2층 화이트 공간과 3층 블랙 공간에서는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러빙 빈센트’와 흑백영화 ‘셜록 주니어’를 상영하며, 전시 기간 동안 ‘청문당 무비 토크’와 ‘청문당 인형 극장’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청문당 무비 토크’는 기획전시에 상영되는 영화들을 중심으로 유명 유튜버의 영화 리뷰와 대구 부산에서 영화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다. ‘청문당 인형 극장’은 ‘바리 공주’, ‘호랑이 형님’ 동화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영유아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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