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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랄라 울릉도’‘大賞’한국공공드랜드…가고 싶은 K-관광 섬 브랜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2-01 12:33 게재일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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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K-관광 섬 울루랄라 울릉도 대형 입간판./김두한 기자 
가고싶은 K-관광 섬 울루랄라 울릉도 대형 입간판./김두한 기자

울릉도 관광브랜드가 전국을 제패했다. 가고 싶은 K-관광 섬 울릉도 관광브랜드 ‘울루랄라 울릉도’ 가 한국공공브랜드 관광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울릉군은 29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광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K-관광 섬 울릉도 고아웃 슈퍼하이킹. /김두한 기자 
K-관광 섬 울릉도 고아웃 슈퍼하이킹. /김두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에서 개최하는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공브랜드를 최종 선정해 이를 시상하고 있다.

‘가고 싶은 K-관광 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국가 정책사업으로 전국에서 울릉도(울릉군)를 포함한 5개 섬이 선정돼 운영중이다. 

K-관광 섬 울릉도 고아웃 슈퍼하이킹 현포야영장. /김두한 기자 
K-관광 섬 울릉도 고아웃 슈퍼하이킹 현포야영장. /김두한 기자

대상 수상작인  ‘가고 싶은 K-관광섬 울릉도’의 브랜드인  ‘울루랄라 울릉도’는  젊음(youth), 액티비티(activity), 글로벌(global)의 가치를 담아 제작됐다.

울릉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산섬이자,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이다. 2027년을 목표로 울릉 신공항이 건설되는 등 사계절 글로 벌 관광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서면 남양리에서 개최된 행사K-관광 섬 울릉도 '나랑 별보려 갈래' 행사 모습. /김두한 기자 
서면 남양리에서 개최된 행사K-관광 섬 울릉도 '나랑 별보려 갈래' 행사 모습. /김두한 기자

이에 따라 군은 울릉도 여행의 핵심 메시지(젊음, 액티비티, 글로벌)를 담은 K관광 섬의 브랜드 ‘울루랄라 울릉도’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지역 내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고아웃코리아>와 함께  ‘고아웃 슈퍼하이킹’행사를 개최해 400명이 넘는 캠퍼와 하이커들이 울릉도를 다녀갔다.

K-관광 섬 울릉도 울릉청년단 바다 포차 행사장. /김두한 기자 
K-관광 섬 울릉도 울릉청년단 바다 포차 행사장. /김두한 기자

또,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개최한 ‘Dare to dive ulleung’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울릉도 화산 암벽을 등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7~8월에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나는 울릉도 해산물을 활용한 ‘울릉청년단의 바다포차’와 해양레저 체험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K-관광 섬 울릉도 코오롱 스포츠 데어 투 다이브 울릉도 암벽 등반./김두한 기자 
K-관광 섬 울릉도 코오롱 스포츠 데어 투 다이브 울릉도 암벽 등반./김두한 기자

9월에는 울릉도의 숨겨진 자연 속에서 웰니스 행사(요가)를 추진,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오는 20일부터는 울릉도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 컨셉의 ‘울루랄라 윈터마켓’을 운영,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겨울을 보다 특별하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K-관광 섬 울릉도 코오롱 스포츠 데어 투 다이브 울릉도 기념촬영./김두한 기자 
K-관광 섬 울릉도 코오롱 스포츠 데어 투 다이브 울릉도 기념촬영./김두한 기자

울릉군은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 겨울철 눈을 즐기려는 국민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 2월까지 주말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도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K-관광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스키(백컨트리 스키)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와 더불어 2월에는 설원하이킹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울릉도 성인봉 설경. 설경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성인봉 설경. 설경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김두한 기자

봄 시즌부터는 해담 길을 걷는 챗봇 기반의 미션투어가 오픈된다. 7월에는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와 함께 ‘2025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울릉도만의 미식자원을 활용한 먹을거리 개발과 울릉도의 마을을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 울릉도의 관광 정체성과 브랜드를 알리고 경험할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울릉도 산악스키 체험. /김두한 기자 
울릉도 산악스키 체험. /김두한 기자

이 같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을 ‘울루랄라 울릉도’ 공식 누리집(https://u-lala.kr)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작은 섬이 아닌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나아갈 수 있고, 지금 그 기반과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금까지 해오던 관습에서 벗어나 울릉도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기반들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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