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랑의 열매·울릉도 발전소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8일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장금숙), 한전MCS(주) 울릉도 발전소봉사단(단장 김준철)이 울릉군 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홀몸 어르신 등 7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울릉한마음회관 요리실에서 직접 반찬을 만들었다. 추운 날씨에 수혜자들의 영양보충을 고려해 칡소 미역국과 코다리 조림, 부추김치를 정성껏 대접하듯 만들었다.
이날 울릉도 지역에는 태풍급 강한 바람이 불고, 눈과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였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에 따뜻한 반찬을 배달하고자 한전MCS(주) 울릉도 발전소봉사단은 구슬땀을 흘리며 뛰어다녔다.
김숙희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일처럼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데 앞장서 줘 감사하다”며 “특히 강한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수혜자 가정에 배달해준 한전MCS(주) 울릉도 발전소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나서줘 감사하다”며 “소외되는 군민 없는 행복하고 살고 싶은 울릉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