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울릉도 2024년 살림살이는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울릉군의회는 제28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정인식, 간사 공경식)를 22일부터 30일까지 실·과·읍·면 사업소별 감사위원을 정해 송곳감사를 벌인다.
기획감사실과 미래전략과, 재무과, 총무과, 보건의료원, 시설관리사업소, 읍사무소를 대상으로 중요정책 기획, 공보, 교육, 재무, 인사, 새마을, 의료 등에 대한 감사를 정인식, 공경식 위원이 맡았다.
또한 최병호, 홍성근 위원은 울릉도 경제, 교통, 방재, 건설, 해양수산, 환경, 위생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교통정책실, 안전건설단, 해양수산과, 환경위생과, 독도박물관, 상하수도사업소, 서면사무소 감사를 담당한다.
한종인, 최경환 위원은 관광, 주민복지, 체육, 건축, 농업, 독도관련 부서인 관광산림과, 주민복지과, 문화체육과, 도시건축과, 농업기술센터, 독도관리사무소, 북면사무소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정인식 위원장은 “울릉군정 전반에 대해 자세히 점검, 불요불급한 사항을 고치는 등 지적과 점검을 통해 개선해 울릉군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는 울릉군의회가 집행부 견제 기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의정 절차로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개선, 건의사항 및 군정 질문 관련 사업 처리 결과, 예산집행 현황 및 각종 사업 추진 현황 등 울릉군정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견제 기능을 통해 행정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산심사의 필요한 자료를 수집,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는 등 예산이 특정해 치우치지 않고 잘 집행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 같은 감사는 울릉군의회가 울릉군행정과 함께 예산을 논의하고 예산 편성의 적법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을 찾아 행정부와 함께 울릉군의 발전을 이끈다.
이상식 군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지적과 처벌보다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더 나은 울릉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며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해 울릉군민이 잘 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