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 달 맞은 포항시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br/>가입자 1만5000명 성과 보여<br/> 지역상품권 할인 혜택 등 호평<br/> 연말부터 요금 적립 등 이벤트
출시 초기 일부 서비스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겪던 포항시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가 출시 두 달 만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자 수 증가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앱 안정화 작업과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현재 호출 성공률이 80% 이상으로 개선되는 등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출시 한 달 1만 2000명이던 가입자는 현재 1만 5000명으로 늘어났다. 등록된 택시 기사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보소 앱을 이용한 시민들은 초창기 일부 불편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택시를 쉽게 호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지역 상품권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포항시는 연말부터 3개월간 사용자에게 택시요금의 일부를 적립해 주고, 추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승객 회원 확대를 추진하는 등 안정화된 타보소 앱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배차가 어려운 시간대와 지역에서 호출을 수락한 택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배차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타보소 택시는 단순한 교통 서비스를 넘어서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단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