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업체들이 업황 악화 등 어려움을 겪자 시민들과 단체들의 응원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 시민단체인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15일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 철강업체를 응원하기 위해 포스코 응원 현수막 15개, 현대제철 응원 현수막 5개를 시내에 내걸었다.
포항문화관광협회, 북포항청년회의소 등도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포스코 임직원을 응원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4시 2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설비가 파손되고 직원 1명이 다쳤다.
현대제철은 경기 침체로 현대제철 직원 약 200명과 자회사인 현대IMC 소속 직원 약 200명이 근무하는 포항2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