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1리항 북방파제에서 추락한 60대 남성이 포항해경에 구조됐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쯤 “낚시를 하던 남성이 발을 헛디뎌 방파제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해경과 119구조대는 방파제에서 추락한 낚시객 A씨(60대)를 무사히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다리가 골절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야간 항·포구에는 구조물 등이 눈에 띄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넘어져 다치거나 방파제로 떨어져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