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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법’ 제정 20년, 지역 언론 성과 공유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4-11-10 20:17 게재일 2024-11-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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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컨퍼런스’ 대구서 열려<br/>시니어·주니어기자 토크 콘서트<br/>200여 명 참석 친교·화합의 시간
지역신문 발전지원 특별법 제정 20주년 기념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김찬영 지역신문 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지역 언론인들의 친교와 화합의 장인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지난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역신문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해 ‘지역신문법 20년,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과 지역신문발전위원, 지역신문 대표이사·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언론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컨퍼런스는 1부 지역신문법 2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와 우수·도전세션과 청년세션, 시상식 및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20주년 연혁 전시와 신청사별 기사, 사진 등 보도물 전시 등 부대전시도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 수상자로 뽑힌 지역신문 시니어·주니어 기자와 PD 5명이 무대에 올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우수·도전세션은 예심을 통과한 일간지·주간지 16개사 등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또 이들 신문사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 가운데 부산일보 손혜림·이대성 기자의 ‘연결 프로젝트-고립의 꼭짓점 무연을 잇다’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청년세션은 지역 언론의 미래는 ‘커뮤니티’, 오로라, 세상과 나를 연결해 줄 새로운 언론의 시작, 지역신문 통합 플랫폼 ‘지구본’ 등 7개의 청년 아이디어 공모 본선진출작이 발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인 경북매일신문도 참여해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확인했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지역신문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의 이정표를 정하는 의미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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