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출신기부천사 박언휘원장‘광무장 금장’…대한적십자 경북지사연차대회서 수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10 16:10 게재일 2024-11-10
스크랩버튼
축하를 받고 있는 박언휘 원장(가운데 노란띠 )./
축하를 받고 있는 박언휘 원장(가운데 노란띠 )./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이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광무장 금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이하 경북지사)는 지난 6일 안동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 경북지사 연차대회’에서 박언휘 종합내과 원장에게 ‘광무장 금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광무장 금장’은 대한적십자사 임직원으로 일하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언휘 원장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경북지사 부회장으로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릉도 적집자 회원들과 함게 기념촬영. 
울릉도 적집자 회원들과 함게 기념촬영.

박 원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북지사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부회장으로 임명되자 곧바로 1천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등 남다른 봉사를 하고 있다.

대구에 살면서 경북지사 부회장을 맡은 것은 그가 울릉도출신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울릉도 등 경북의 격오지 등에서 의료 봉사활동과 인도주의 사업을 펼쳐왔다.

축하 기념촬영. 
축하 기념촬영.

특히 20여 년 동안 매년 대구 경북의 어르신들을 위해 독감백신 1억~1억 5천만 원 상당을 기탁하는 등 적십자정신 몸소 실천하는 의사다.

박 원장은 “고향인 울릉도에서 열악한 의료시설 때문에 의사가 꿈이었고 이룬 후에는 ‘슈바이처’ 같은 의사가 되고자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격오지에 있는 이들을 위해 죽는 날까지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