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반도체 전시존을 신규로 조성하고 이번 달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이번 반도체 전시존은 반도체의 기초부터 응용, 최신 기술까지 폭넓게 다루며, 관람객들에게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첨단 기술의 역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존은 △반도체의 역사와 원리 △반도체 제조 공정 △최신 반도체 기술 응용 △인공지능(AI)과 반도체의 관계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는 시각적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반도체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잘 구성돼 있다.
아울러 에듀테인먼트 형식을 강조해 실물모형과 체험형 콘텐츠, 디지털 패널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전 연령층이 반도체의 원리와 일상생활에서 역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과학관은 이번 반도체 전시존 조성을 통해 대구·경북 및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과학기술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반도체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이번 전시존을 통해 대중들이 반도체의 중요성과 그 가능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대구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과학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