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교육지원청, 고위직 대상 성폭력예방 대면교육 운영 -

박호평기자
등록일 2024-11-04 14:20 게재일 2024-11-04
스크랩버튼
칠곡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장, 행정실장, 교감 12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예방 대면 교육’이 열리고 있다. /칠곡교육청 제공
칠곡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장, 행정실장, 교감 12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예방 대면 교육’이 열리고 있다. /칠곡교육청 제공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칠곡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장, 행정실장, 교감 12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예방 대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폭력예방통합교육 담당 허지원(젠더발전소 대표이사) 전문강사는 각 기관 내에서 영향력이 큰 관리자들이 젠더리스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성폭력 예방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젠더리스 언어는 성고정관념이 들어있지 않은 용어를 뜻하며 ‘예쁘다’ 대신 ‘멋지다’, ‘집사람’이나 ‘바깥양반’ 대신 ‘배우자’와 같은 성적으로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작지만 큰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은 “최근 각급 학교에서 성 관련 학교폭력 사안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크다. 이번 별도 예방교육을 계기로 관리자들이 훌륭한 언어 사용습관을 갖추어 각 학교에서 모범적으로 널리 확산시켜준다면 성희롱, 성폭력 피해가 극적으로 감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