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들의 울릉독도사랑이 뜨겁다. 강서구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원장 박미경 수녀) 어린이들이 ‘독도사랑 바자회’ 수익금 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에 전달했다.
서울 강서구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은 만 5세 유아들과 함께 다양한 독도 굿즈 상품을 만들어 지난 10월 16일 울릉독도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
프란치스코 어린이집 유아들이 울릉독도를 생각하며 직접 만든 독도작품과 먹을거리들로 바자회를 열어 판매했다.
이 바자회의 수익금을 대한민국 독도협회에 전달한 것이다. 이들은 이에 앞서 나라사랑 울릉독도사랑 교육을 진행했다.
유아들이 사용하는 우리나라 지도 퍼즐 교구에는 제주도는 표기되는데 울릉독도가 표기 안 되는 교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조민희, 한상화, 조미숙 교사들이 유아들을 인솔 영등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견학했다.
독도체험관 견학을 통해 울릉독도의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탐구했고, 유아들과 함께 다양한 독도 굿스 상품을 만들어 울릉독도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
전일재 회장은 “일본은 초등학교 과정부터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교육을 하지만 우리나라의 독도교육 실태는 취약한 부분이 많다. 어린이집부터 솔선수범해 독도 교육하는데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특히 유아들의 울릉독도 교육은 매우 바람직한 교육이고 너무 감동스럽다”라며 “내년부터는 매년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을 방문해 독도교육을 하고 매년 국회에서 개최하는 독도의 날 행사에 어린이들을 초대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미경 원장은 “어린이집 유원생들에게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려주고자 바자회를 개최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독도의 중요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돼 기쁘다”며 후원 소감을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