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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마무리…각종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 의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0-31 10:29 게재일 2024-11-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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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안유안 의원 5분 자유발언 <br/>혁신의 예산편성과 근현대 문화예술 유산 계승 제안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이 지난 30일 열린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이 지난 30일 열린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가 지난 30일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는 것으로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5일 개회식을 거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또한, 28일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안동시 사이버 안동장터 위탁운영사업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청년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고, 안동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수정한 대로 가결됐다.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이 지난 30일 열린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이 지난 30일 열린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더불어, 이번 본회의에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해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적응과 자기혁신의 예산편성’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28일 행안부가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 노력을 요구했고, 경북도 역시 신규사업 불가 및 계속 사업비 일부 감액을 단행할 것이라는 것과 관련, “안동시의 재정 운영 상황을 살펴보니 최근 5년간 보조금 반납금과 이월금, 순세계잉여금, 미수납액 등이 증가했다”며 세입 재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세출결산에 있어 “이월액이 많은 부서는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 미준수, 반복적인 명시·사고이월에 대한 소극 행정의 결과로 교부세 패널티를 받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계 대출자의 높아지는 연체율 △청년 실업률 역대 최대치 △OECD국가 노인빈곤율·노인자살률 압도적 1위 △농촌소멸 위험·고위험 지역 전국의 52% 등 수치로 보여지는 우리사회의 경제적 위기와 당면과제를 지적했다.

또한, 안유안 의원은(태화·평화·안기)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 근현대 문화예술인들(이육사, 권태호, 권정생, 유재하)이 남긴 유산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할 방안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많은 지자체가 지역 알리기 차원에서 역사 인물이나 유명 인사를 활용한다. 그러나 인물들의 삶과 정신에 대해 진지하고 철학적인 접근이 없이 단순히 지역 홍보에만 급급하다면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삶과 작품을 통해 남긴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오롯이 계승·확산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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