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박정희 45주기 추도식…韓 “변화와 쇄신 길 가겠다”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10-26 15:12 게재일 2024-10-26
스크랩버튼
추경호 “박정희 전 대통령, 대한민국 가난 벗어나게 한 지도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가운데줄 왼쪽 두번째 부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가운데줄 왼쪽 두번째 부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연합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 45주기 추도식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창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족과 한동훈 대표, 추경호(대구 달성)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김관용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오세훈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추도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보험, 부가가치세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소양강댐, 근로자재산형성 저축 등 박 전 대통령께서는 도전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끌었다”며 “그 마음을 이어받아서, 저도, 우리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방명록에도 ‘그 애국심과 도전정신 이어받아 변화와 쇄신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대표는 추도식이 끝난 뒤 추 원내대표 등과 함께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지도자”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민생, 안보, 평화통일, 무엇보다도 국민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전날 선친 묘역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도식 전후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일부는 한 대표, 추 원내대표 등을 향해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