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문구 기획전’ 필기구, 커팅도구 등 30여 종 상품 선봬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오피스문구 기획전’을 진행한다.
25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는 사무실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문구용품을 구성해, 필기구, 커팅도구 등 30여종의 상품들이 고객과 만난다.
특히 사용자 유형에 따라 디자인과 기능을 달리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장시간 필기를 해야하는 수험생이나 자기계발 공부를 하는 직장인이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쓸 수 있는 ‘저점도 투명 캡볼펜’의 경우 몸통 부분이 투명하게 돼 있어 잉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검정색 12개 세트로 넉넉하게 구성해 기본템으로 두고 쓰기 좋다는 것이 다이소 측 설명이다.
비즈니스 미팅이 잦은 이들에겐 ‘회전식 슬림볼펜’이 유효해 보인다. 메탈릭한 느낌의 그레이, 실버 컬러와 슬림한 바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주고, 금속클립으로 셔츠 주머니에 꽂아 휴대할 수도 있다. 몸통을 돌려주면 펜촉이 나왔다 들어가는 형태로, 뚜껑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어 활동적인 이들에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준말)를 좋아하거나 언박싱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이번 기획전의 펀치와 커터칼이 잇템으로 여겨질만하다. ‘1공 펀치’는 서류를 바인딩할 때 뿐 아니라 다꾸를 다채롭게 즐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속지가 없을 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종이를 출력한 후 3공이나 6공 다이어리에 맞춰 구멍을 뚫어주면 나만의 속지를 완성할 수 있다. 중고거래, 온라인쇼핑, DIY선물 등 택배생활을 즐긴다면 ‘불소코팅 슬라이드 커터칼’을 구비해 두는 것도 괜찮다. 불소코팅이 칼날에 끈적임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점을 갖춰 오랫동안 깔끔하게 쓸 수 있다.
이 밖에 ㈜아성다이소는 부가적인 기능으로 실용성을 높인 사무용품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모눈 클립보드’는 바닥면에 모눈이 있어 필기 뿐만 아니라 반듯하게 선을 긋거나 자를 때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른쪽 부분은 눈금자로 돼 있어 길이도 잴 수 있다.
‘손잡이형 스테이플러’는 헤드 부분을 눌러야 찍히는 일반 스테이플러와 달리, 잡은 상태에서 가위질하듯이 심을 찍을 수 있어, 많은 양의 서류를 빠르게 철해야 할 때 유용하다. 철심의 끝을 바깥쪽으로 휘어지게 찍을 수도 있어, 서류를 임시로 철했다가 풀어야 할 때, 제침기 없이도 간편하게 심을 뽑을 수 있다.
마우스를 본 뜬 디자인이 재미있는 ‘마우스 모양 클립케이스’는 클립이 나오는 입구가 자석으로 돼 있어 한번에 쏟아질 염려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문구 상품들이 구비된 이번 기획전에 대해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공부, 업무, 취미생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도움이 될 만한 문구용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용성과 재미를 더해 줄 문구용품을 균일가로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