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림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한 경북 산림과학박물관 재개관식을 25일 개최했다.
지난 2020년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한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변화하는 관람 환경과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새롭고 풍부한 체험형 전시와 뉴미디어 기반의 첨단기술을 반영했다.
이에 상설전시실은 △생명의 근원, 숲 △생명의 보금자리, 숲 △숲의 기억 △숲의 연대기로 구성돼 있으며, 체험학습실, 영상실, 기획전시실 등도 구비했다. 또한, 숲속도서관, 숲 카페, 키즈카페를 새롭게 조성해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과 휴식을 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개관 행사의 하나로 25일과 26일 ‘미래의 지혜를 품은 숲, 자연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자연을 소재로 한 여러 가지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목공예품 체험행사, DIY원데이 클래스(6종), 산림과학박물관 인생네컷, 숲속 놀이터 등이 운영되고 마술공연, 가족 사랑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
아 밖에도 박물관 재개관에 맞춰 (사)경북우리꽃연구회의 ‘들꽃 가을 풍경’이라는 주제의 야생화 전시회(25일~31일)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 주관 ‘산, 나무 그리고 들꽃’ 특별초대전이 25일부터 진행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산림과학박물관 재개관으로 경북의 유교문화와 산림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산림관광 문화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명품 산림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