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명예를 드높이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헌신한 2024년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에 심상걸 새마을지도자울릉군협회장(개인)과 울릉군자원봉사센터(단체)가 선정됐다.
울릉군민상 선정위원회(위원장 박상연 울릉군부군수)는 2024년 자랑스러운 울릉군민 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군민상과 함께 군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이관표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 권혁만 무릉교통(농어촌버스) 기사를 선정했다.
또, 외지에서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에게 울릉군명예군민 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되는 울릉도개척 142년, 개군 124주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은 새마을지도자북면협의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여름철 지역 방역사업 봉사, 탄소중립운동, 이웃사랑실천운동,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 해 본보기가 돼 왔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상호 간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봉사를 실천해 ‘마음을 나누는 봉사, 행복을 함께하는 울릉’ 만들기에 앞장서 다른 단체의 모범이 됐다.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한용외 인클로버 재단이사장은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재직 당시, 울릉군 독도박물관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성공적 개관을 주도하고, 독도영유권 강화 및 울릉군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무릉교통 권혁만씨는 울릉군 농어촌버스를 운행하면서 교통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대중교통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특히, 친절과 봉사정신으로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울릉군 교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은 평소 울릉도 어민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울릉도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울릉도 각종 해난사고예방, 재난피해복구 활동 등에 이바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