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울릉도에 여행 온 정 모 씨(남·65·서울) 등 일행 8명이 울릉읍 도동리 도동성당을 출발, 행남 등대를 경유해 저동 촛대암 방향으로 이어지는 옛길인 해담길을 산행하던 중 어둠 속에 길을 잃었다가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 산악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는 오후 7시 45분쯤 신고자 GPS로 위치를 확인하고 울릉군청 뒤 행남등대로 가는 산길을 따라 진행하던 중 저동촛대암 전방 1km 지점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는 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 후 이날 밤 9시 20분께 저동항 촛대암 방향으로 안전하게 하산시켰다.
이들은 서울에서 28명이 단체로 울릉도에 관광 와 이중 8명이 행남등대길을 따라 저동리 방향으로 산길을 걷던 중 날이 어두워 지면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