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중기중앙회 대구본부, 차세대경영인協 출범식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4-10-16 18:27 게재일 2024-10-17 13면
스크랩버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5일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출범식에는 대구지역 승계기업인과 예비승계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100년 향토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는 1세대 경영인들의 고령화가 주요한 현안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와 향토장수기업 육성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가업승계 정책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의 23.8%가 60대 이상이고, 70대 이상은 2만 5000명을 초과한 상황으로 기업승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중소기업의 고령화는 현실로 다가온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닌 책임의 대물림이고, 오랫동안 축적된 기업가치의 승계로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은 100년 이상 된 성공적인 장수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업승계를 안정적 일자리의 근원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해온 결과로 분석한다.

고종섭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지역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기업승계를 통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를 통해 우리지역에서도 100년 향토장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유성정밀공업(주) 박종탁 대표를 선출했다. /심상선기자

사람들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