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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동해중부 위험예보제‘주의보’발령…동해중부전해상 풍랑예비특보 따라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16 12:20 게재일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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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 시 해안으로 밀려들어오는  파도./김두한 기자 
기상 악화 시 해안으로 밀려들어오는  파도./김두한 기자

울릉도 등 동해중부전해상에 국민에게 안전사고 위험을 알리는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악화 시 해안으로 밀려들어오는 파도./김두한 기자 
기상악화 시 해안으로 밀려들어오는 파도./김두한 기자

이 제도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청이 아닌 해경에서 발령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지나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새벽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8 ~ 1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는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했다.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주의보 예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악화 시 도동항으로 밀려들어온 높은 파도. /김두한 기자 
기상악화 시 도동항으로 밀려들어온 높은 파도. /김두한 기자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2회 발령했고, 올해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니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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