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 여러분 건강도 챙기고 농민들도 도와주는 아침밥을 꼭 드세요”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회장 최강절)은 15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 앞에서 농협이 추진 중인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학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참여해 쌀 소비 촉진 붐 조성을 위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쳤다.
울릉도에는 논농사가 없어 쌀을 생산하지 않지만, 육지 쌀 생산농가와 상생발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은 쌀 소비촉진행사와 동시에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쌀 50포, 계란 50판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쌀 소비촉진 행사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는 뜻을 담아 쌀을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은 농가일손 돕기와 김장김치 봉사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봉사로 2023년 경북도 자원봉사자대회 우수봉사 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최강절 회장은 “어려운 울릉도 농민들을 위해 농가 일손 돕기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재능기부 활동 등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는 물론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이 어렵다. 울릉도는 쌀을 생산하지 않지만 농민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자 소비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