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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 전국 실버야구대회서 준우승

박호평기자
등록일 2024-10-15 10:52 게재일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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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칠곡다부동 실버야구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다부동(실버)야구단 제공
‘제2회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칠곡다부동 실버야구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다부동(실버)야구단 제공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문경 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국 12개팀이 3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후, 조별 1위 3개팀과 와일도카드 1개팀 등 총 4개팀이 각각 리그전(실버 1부, 장년 2, 3, 4부)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은 칠곡군 지역대표로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 경기도 성남 백수야구단에 아쉽게 패했다.

실버야구단은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와일도카드로 만 49세 2명까지 팀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에서는 중·장년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 지역간 폭넓은 교류를 위해 매년 4회에 걸쳐 지역별 경기장에서 전국대회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창단한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은 칠곡군과 구미지역 선수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팀 평균나이는 56세이고 팀 내 최고령자는 65세이지만 지난해 제1회 실버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19개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겸비했다.

이들은 매주 칠곡구장이나 군위구장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팀화합을 다지고 있다.

최지열 칠곡다부동 실버야구단장은 “칠곡 다부동 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고 내가 살고있는 칠곡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칠곡군 홍보 알리미를 자처하는 선수들은 복장도 군용색상 모자와 상의 착용하고, 팀명도 낙동강 철교, 328고지 등으로 하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식 감독은   “올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했지만, 훈련과 화합을 통해 2025년도에는 반드시 우승하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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