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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에 부산 출신 허윤희 서양화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10-15 09:09 게재일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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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희 서양화가. /대구미술관 제공
허윤희 서양화가.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제2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허윤희 작가를 선정했다.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복기)는 “드로잉, 설치, 비디오, 장소 특정적 현장 작업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고, 인간과 자연, 생태와 환경, 재난과 위기 등 현재 사회의 중요 이슈를 다루는 주제에 천착해 온 허윤희 작가는 확장성과 발전 가능성에서 수상자로 적합했다”고 밝혔다.

허 작가는 1968년 부산 태생으로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독일 브레멘예술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브레멘예술대학교 순수미술학과에서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허윤희 작가의 작품. /대구미술관 제공
허윤희 작가의 작품. /대구미술관 제공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 내년도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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