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발에’ 행사 개최<br/> 체험·공연·맨발걷기 통해 소통
대구용지초등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운동장에서 용지 교육공동체 맨발 축제 ‘별이 빛나는 발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가족,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교육가족과 지역주민들 간 긍정적 교육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추진했다. 특히 조부모를 포함한 3대의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면서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줬다. <사진>
행사는 1·2부로 나눠 체험활동,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1부는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이 많은 10월을 기념해 학생과 가족들이 태극기의 의미를 알아보고 손도장을 찍어 태극기를 완성해 보는 체험을 했다.
2부는 ‘학교문화책임규약’ 선언을 통해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한 구성원들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짐하고, 학생과 어머니로 구성한 ‘용지 대품 맨발합창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참여자 전원이 학교에서 사전 배포한 태극기를 흔들며 별이 빛나는 가을밤 ‘용지 보약 맨발걷기’를 통해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올해 6월 처음으로 시작한 ‘용지 보약 맨발걷기’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의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용지초 김은정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가족과 이웃, 나아가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우리 학교는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교육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 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