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림-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 참여
경산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35회 갑진년 경산시 사직제(社稷祭)’가 11일 오전 10시 삼성현역사문화공원내 경산시 사직단에서 봉행됐다.
경산시가 주관하고, 경산시 유림연합회(경산, 자인, 하양 향교)가 주최한 이날 사직제에는 지역유림과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전통 제례를 올리며 경산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사직제’란 왕이나 지방 고을 수령이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농작의 풍년을 좌우하는 곡식의 신인 직신(稷神)에게 드리는 제례로 이날 제례는 조현일 시장이 초헌관을 맡았으며 영신례, 전폐례, 초·아·종헌례, 음복수조례, 송신례, 철변두, 망예례 등 예법에 따라 진행됐다.
경산시는 매년 경산시민의 날(10월 13일)을 전후해 사직제를 봉행하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