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남녀가 평등한 행복한 섬입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0일 개최된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횄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울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이념을 구현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각종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개회식에 이어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이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뮤지컬 선정작 ‘메리골드’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이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 한 유공자 표창에는 정영희 소비자교육중앙회 울릉군지회장이 여성상을 받았다.
또한, 양성평등 부부상에는 박남조 21세기여성정치연합울릉군지회장과 남편 김태주 씨 부부가, 유공자 표창은 박정화 씨가 울릉군수상, 손혜연 씨가 군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최윤정 회장은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뤄가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양성평등을 위해 여성단체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여성 발전과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높이는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여성과 남성 또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울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