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 이하 상주도서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도서관은 10월 2일부터 상주지역 중·고등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부, 문학, 역사, 인공지능’등 4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한다.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고, 작가에게 직접 듣는 책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는 독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10월 2일에는 성신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승민 작가가 4차 산업혁명시대 AI가 바꾸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강연했다.
7일에는 내서중학교와 화북중학교에서 강원국 작가가 나를 찾아 떠나는 짜릿한 여정, 진짜 공부법 등을 설파했다.
참여 학생들은 작가의 책을 미리 읽고 궁금했던 점을 작가에게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였다.
10월 31일에는 모서중학교와 은척중학교, 11월 1일과 4일에는 낙운중학교와 청리중학교에서 송용진, 김선미 작가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안영주 상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독서력 향상뿐만 아니라, 미래 직업과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독서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