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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안면 ‘이만도 선생 유허비’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 선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10-01 19:51 게재일 2024-10-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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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보훈지청이 10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안동시 예안면 소재 ‘이만도 선생 유허비’를 선정했다.

‘이만도 선생 유허비’는 항일 의병운동을 전개한 향산 이만도(李晩燾) 선생(1842년 4월 28일~1910년 10월 24일)의 우국충절을 기리고자 건립한 시설이다.

이만도 선생은 퇴계의 11세손으로 1985년 10월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발생하자 안동에서 항일 의병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1905년에는 을사조약 파기 및 을사 5적의 처형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 1910년 일제가 한국을 강제 병합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고 단식을 시작해 24일 만에 절명 순국했다.

아울러 이만도 선생의 아들과 며느리, 손자도 독립운동을 전개해 1986년 3월 1일에 한 집안 ‘삼대 독립운동 가문’으로 지정받았다.

정부는 그의 우국충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국가보훈부는 이 비를 2003년 2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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