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8일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서 사단법인 왕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왕산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백일장은 ‘왕산허위선생의 구국활동과 나라사랑’이란 주제로,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49개교에서 총 650편의 작품(운문 300편, 산문 350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한국문인협회 등 전문위원들로 구성돼, 왕산허위선생의 생애와 애국활동에 대한 이해도, 항일의병운동에 대한 표현력 및 창의성 등을 평가해 5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영동 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작년에 비해 약 300편이 더 접수된 것을 보니, 학생들의 왕산허위선생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백일장이 학생들에게 왕산허위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했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훈선양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미시가 보훈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