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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치매환자 배회 모의훈련 실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4-09-25 14:57 게재일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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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자 대처 상황극. /구미시 제공
배회자 대처 상황극.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25일 고아읍 예강1리에서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및 한마음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아파출소, 고아읍행정복지센터,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성심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운대학교 등 여러 치매 유관기관과 마을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실종 예방 교육과 배회자 대처 상황극, 배회 모의훈련 등을 체험했다.

특히, 실종 환자를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하고 보호하는 인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실전 경험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 행사에서는 마을 한바퀴 걷기, 놀이체험, 치매어르신 작품 전시회,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 10명 중 6명이 배회 증상을 보인다. 이번 행사가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대응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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