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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청년들, 독도 지키려 뭉쳤다…동해의 시작 섬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9-20 10:38 게재일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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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회원의 집 현판전달식./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회원의 집 현판전달식./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의용수비대 후예들인 울릉도 청년들이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다시 뭉쳤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울릉도에서 나고 자란 울릉도 청년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운영하는 ‘울릉회원의 집’ 에 가입하고 현판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회원의 집 간판.
회원의 집 간판.

울릉도에서 요식, 숙박,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거나 창업해 울릉도를 지키는 청년들은 이번 ‘울릉회원의 집’ 가입을 통해 울릉군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파시키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판매 또는 생산하는 제품 등의 일부를 독도수호기금으로 조성해 매달 기부함으로써 독도사랑도 함께 실천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2월부터 ‘울릉회원의 집’을 운영, 독도 홍보물 비치 및 울릉군 내 독도 홍보 행사 동참, 독도사랑 기금 조성 등에서 협업하고 있다. 

현재 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회원의 집에는 독도문방구, 아리랑 김밥, 용궁수산, 옛날기사식당, 독도사랑여행사 등 10여 개 상인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에 아우라 부티크펜션, 낙원호텔, 원쌀롱 포차, 풍경채 펜션, 울릉냉삼, 백정, 씨에스타 펜션, 가야수산 등 7개 회원의 집이 함께 독도사랑에 신규 동참하면서 회원의 집은 20여 개로 늘어났다.

울릉도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는 누구나 울릉 회원의 집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관련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 하면 된다. 이번에 가입된 이주원 낙원모텔 대표는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손자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울릉도 청년들의 독도사랑 동참은 독도를 지키는 최전방인 울릉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울릉군민들의 독도사랑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공항건설, 대형여객선 취항 등 울릉도 관광사업 기반이 확장, 성장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울릉회원의 집과 함께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관심있는 많은 울릉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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