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명절 연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만 1120명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독도 탐방객은 7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은 강원도 지방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260명, 후포와 포항은 2천640명으로 이날 총 3천900명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날 울릉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1856명이었다. 15일에는 기상악화로 강릉~울릉도 여객선이 결항한 가운데 강원도 묵호 441명, 후포와 포항에서 2604명 등 3045명이 입도했다.
이날 독도 등 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울릉독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16일에는 강원도지방에서 784명, 후포와 포항에서 2318명 등 총 3102명이 찾았다.
마지막 날인 17일은 목호 13명과 강릉 203명 등 216명, 후포와 포항에서 857명 등 1073명이 방문해 평소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울릉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2천457명으로 집계됐다. 울릉도 1만1120명, 독도 6886명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집중폭우로 피해 등이 방송 등을 통해 전국에 소개돼 추석명절 연휴 여행이 취소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울릉군은 신속한 복구를 통해 관광객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과 홍보로 추석연휴 울릉도 여행객들이 거의 취소 없이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공무원들 물론 해군 118전대 장병, 자원봉사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복구에 나선 결과다”며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주민 및 직장인들은 대부분 육지에서 마지막 휴일을 보내고 18일 밤 11시 50분 울릉크루즈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