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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추석 연휴 관광객 1만1000명 찾아…폭우피해 신속복구, 불편 없애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9-18 16:00 게재일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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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다./김두한 기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다./김두한 기자

올 추석명절 연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만 1120명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독도 탐방객은 7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은 강원도 지방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260명, 후포와 포항은 2천640명으로 이날 총 3천900명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포항과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포항과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이날 울릉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1856명이었다. 15일에는 기상악화로 강릉~울릉도 여객선이 결항한 가운데 강원도 묵호 441명, 후포와 포항에서 2604명 등 3045명이 입도했다.

이날 독도 등 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울릉독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16일에는 강원도지방에서 784명, 후포와 포항에서 2318명 등 총 3102명이 찾았다.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 /김두한 기자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 /김두한 기자

마지막 날인 17일은 목호 13명과 강릉 203명 등 216명, 후포와 포항에서 857명 등 1073명이 방문해 평소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울릉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2천457명으로 집계됐다.  울릉도 1만1120명, 독도 6886명으로 나타났다. 

묵호~울릉도 도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 1호./ 김두한 기자 
묵호~울릉도 도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 1호./ 김두한 기자

울릉도 집중폭우로 피해 등이 방송 등을 통해 전국에 소개돼 추석명절 연휴 여행이 취소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울릉군은 신속한 복구를 통해 관광객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과 홍보로 추석연휴 울릉도 여행객들이 거의 취소 없이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강릉~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한 씨스타 5호. /김두한 기자 
강릉~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한 씨스타 5호. /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공무원들 물론 해군 118전대 장병, 자원봉사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복구에 나선 결과다”며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주민 및 직장인들은 대부분 육지에서 마지막 휴일을 보내고 18일 밤 11시 50분 울릉크루즈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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