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품 개발... 가을 관광객 유치에 전력"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8월 한 달 1만여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8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만 722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 7681명 보다 9539명(20.20%)이 증가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울릉군 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8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85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 4335명보다 1만5767명(5.66%)이 감소했다.
특히, 연간 관광객 46만 1375명이 찾아 역대 가장 많았던 2022년 33만 1478명보다는 5만 2910명(15.96%)이 감소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월별로 보면 1월 5798명으로 지난해 5315명보다 500여 명이 증가했지만 2월은 81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89명보다 2000여 명 감소했다.
3월은 1만 8378명으로 3000여 명, 4월은 5만 993명으로 7000여 명, 6월은 4만 9616명이 찾아 6000여 명이 각각 감소하는 등 지난해보다 매달 감소했다 하지만 7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절정을 맞았다.
울릉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K-관광섬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월별 계속 감소하다가 7월부터 다소 증가세로 돌아서 고무적이다.”며“10월에도 울릉도를 찾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가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