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11일 자정부터 12일까지 300mm가 넘는 집중폭우로 울릉읍 시내가 토사가 유입돼 울릉군이 응급복구에 나선 가운데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새마을지도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추석연휴 시작을 앞둬 바쁜 13일 오전 9시부터 이정호 회장을 비롯해 지도자들과 울릉군새마을부녀회 및 울릉읍 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집중폭우 피해 응급복구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피해가 가장 심한 울릉읍 도동1리 도로에서 장비가 치우고 남은 토사를 치우는 등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대형 굴삭기 등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길과 도로주변 상점 등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는 등 빠른 복구를 통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뒷산에서 무너져 흙더미 등 토사가 덮친 A모텔(울릉읍 도동1리)집안에 들어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 도동 1리 A씨 가옥과, 울릉읍 도동파출소 앞 주택과 주변 골목길 등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지역을 새마을지도자들이 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
이정호 회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육지에 나가는 분, 집안 제사 준비 등 바쁜 와중에도 많은 부녀회원이 참여해 도운 덕분에 빠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읍에는 11일 밤 11시부터 자정 99.9mm 12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208.7mm 등 모두 308.6mm가 내렸지만 지형적 특성으로 범람하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어가 조기에 복구하고 추석연휴 손님맞이에 나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