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차점 탈락의 분루를 삼킨 상주시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는 지난 12일 풍물거리 일원에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 군사시설 이전의 필요성과 관심도를 환기해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향우들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했다.
범추위 공동위원장인 김홍배 문화원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들에게 대구 군부대 유치의 필요성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지속 가능한 상주, 다음 세대를 위한 군부대 유치운동에 전 시민이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상주시에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주도해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을 이어가며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부대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