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 가족여행을 떠나기가 마땅치 않다면 호텔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켄싱턴 호텔을 비롯한 전국의 특급호텔들은 맛있는 음식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골든 홀리데이’
이랜드파크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13일까지 전국 14곳에서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제공한다. 투숙 기간은 9월 1일~10월 31일까지다. 이번 패키지로 2박 이상 예약하면 보다 싸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구성은 △객실 2박 또는 3박, △투숙 기간 내 조식 1회, △투숙 기간 내 디너 1회(디너 뷔페, 바비큐 세트, 투고 박스) 등이다.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10만 9,900원부터.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는 △모닝 뷔페 2인(1회) △애슐리 퀸즈 디너 2인(1회)이 제공되며, 3박 이상 투숙 시 야식이 담겨 있는 셰프박스(1회)가 제공된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에서는 △바비큐 세트 2인(1회) △식음 바우처 2만 원권(3박 이상 투숙 시) △조식 뷔페 2인(1회)권이 제공된다. 해당 리조트의 객실은 방 3개, 욕실 2개로 설계되어 대규모 가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제주신화월드, 민속놀이 한마당
제주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리조트 내 복합문화시설인 신화테마파크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민속놀이 한마당 프로그램은 추석 기간 동안 한복을 입은 캐릭터들이 국악, 힙합, 태권도를 결합한 퓨전 공연을 선보이며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6~18일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름달 소원등 만들기’ 행사가 하루 3회씩 열리며, 회차당 선착순 1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윙클스’ 한복 렌탈샵에서 50% 싸게 제공된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 되는 14~17일까지는 비어가든 공간과 신화테라스 공간에서 달밤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달밤 콘서트는 8시 15분 부터 열리는데 퓨전 국악 아티스트 ‘소리께떼’와 제주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이 흥겨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명절 음식 한마당’행사를 열어 파전, 빙떡, 산적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한가위 쿠킹 클래스’에서는 호텔 셰프와 함께 송편을 빚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 오크밸리,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가 추석 연휴를 맞아 리조트 시그니처 콘텐츠와 부대시설들을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된 ‘오크밸리 한가위 페스타’ 이벤트를 마련했다. 패키지 구성으로는 △3가지 타입 중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객실 1박 △더 밸리 키친 특선 조식 뷔페 2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오크밸리 빌리지센터 앞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화려한 트릭이 돋보이는 매직쇼부터 감각적인 소품. 간식거리 등이 마련된 가을 상생 마켓이 열린다. 또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체험, 대형 나무 블록 쌓기 대결 등 다양한 놀이 체험존과 팽이, 손수건 등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존이 갖춰져있다.
/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