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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적십자병원 신축 부지 24일부터 보상협의 착수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9-10 10:50 게재일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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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상시협의
상주적십자병원 신축 부지 항공사진. /상주시 제공
상주적십자병원 신축 부지 항공사진. /상주시 제공

【상주】지역거점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의 신축 부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은 정부가 지역의료 강화대책으로 2019년도에 공공병원 신축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부터 출발했다.

2021년 상주권(상주, 문경)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상주시는 대한적십자사와 2022년 7월에 사업대상지를 확정했으며, 2024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상 협의를 위해 한국부동산원에서 올해 2월부터 토지․물건 조서 작성, 보상계획 열람공고, 감정 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고, 이달 보상협의 안내문을 개별우편으로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거주지를 이전하는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올해 7월 지역 내 공인중개사 협회, 세무사, 회계사 등과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사에 필요한 매물 소개와 각종 법무․세무 상담 제공, 수수료 할인 혜택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보상협의는 9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우편, 전화 등을 통해 상시 가능하다.

토지소유자들의 보상 협의 서류발급의 편의성과 거주지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해 남원동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현장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에서도 보건복지부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확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이번 보상 협의와 부지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위해 거주지를 이전해야 하는 분들의 용단과 도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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