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업인들이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오징어불황으로 인한 생계대책 등을 건의했다.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병훈)은 최근 울릉군수협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울릉도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도 어업인들에게 불법어업 신고 및 사건처리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동해어업관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처리 경과를 색상으로 안내해주는 ‘사건처리 신호등 제도’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가 됐다.
또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동해해역의 효과적 어업관리 방안을 서로 간 모색하고, 정부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참여 어업인 대상 의무이행 안내 및 건의사항 수렴을 통해 어업인의 준법의식 제고와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을 장려하며, 동해단과 울릉 어업인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훈 단장은 “어업질서 확립과 어업인 의견청취를 위해 지역별·업종별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카카오톡 소통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산관계법령 개정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