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특명 엘리베이터 손끼임 사고를 막아라’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오정선) 6학년 권지혜 학생은 지난 3일 발표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심사결과 최우수상(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특명 엘리베이터 손끼임 사고를 막아라’는 엘리베이터 문과 벽 틈에 어린이들의 손이 끼이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 장치로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운영 및 발명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전교생 1인 1발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전국대회 2연속 최우수상까지 석권해 발명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지혜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명품을 개선하고 만드는데 힘든 점이도 많았지만 박인홍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안전을 지키는 과학자가 돼 세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정선 함창중앙초등학교장은 “평소 다양한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던 권지혜 학생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명 특색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