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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공직자, ‘상주가 딱이軍’ 결의대회 개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9-03 11:01 게재일 2024-09-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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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참석, 군인가족 지원정책 발굴 등 논의
상주시가 대구 군부대 유치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대구 군부대 유치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나선 상주시가 지난 2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시청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한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평가 진행 절차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어 유치 추진을 위한 각 소관 부서별 역할 및 이전 유치성공 후의 군인가족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 등 민군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군부대 유치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상주가 딱이軍’ 힘찬 구호와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상주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유치를 위해 2022년도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이전유치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교육·의료·문화·생활 등의 정주여건을 분석하고 군부대 맞춤형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부대 임무수행과 방어에 용이한 최적의 지리적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망, 뛰어난 사업성 등 다양한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유치전략 발표에 나선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상주시는 최근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 등으로 군부대 유치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실장은 이어 “여기에 더해 이전지 최종결정 후의 이전전담부서 신설, 신속한 인·허가, 군인 및 군가족 지원(호국장학금, 제대군인 스마트팜 임대·창농 지원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인구감소 문제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노력에 동료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시에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주도해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문화원장 김홍배)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을 펼치며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부대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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