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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아픈아이 진료 픽업부터 병원, 귀가까지 책임집니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9-02 10:52 게재일 2024-09-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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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맞벌이 부부 등 양육 공백 해소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 홍보 리플렛. /상주시 제공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 홍보 리플렛.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맞벌이 부부 등의 아픈아이 병원 진료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시는 2일부터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모를 대신해 병원에 동행하는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전담 돌봄인력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동행하는 내용이다.

갑작스런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 등의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모이소-경상북도’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인적사항, 진료시간, 아동 픽업 장소 등을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돌봄인력이 전용 차량으로 아이가 있는 곳을 방문해 부모가 원하는 지역 내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이용대상 아동은 상주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취업한 한부모 등 실질적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4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이다.

신청은 평일 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용시간은 당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3시 30분~15시 30분, 15시 30분~17시 30분까지 3회 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고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어려운 가정에 이 서비스가 요긴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아동돌봄 지원체계를 확충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에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 제공기관인 상주시가족센터(☎531-1342)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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