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낙동면(산상리)과 중동면(죽암리)을 잇는 강창교 재가설사업이 지난 8월 말 착공했다.
이번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537억원(국비 268, 도비 81, 시비 188)이 투입된다.
기존 잠수교 형태의 교량을 제방보다 약 2m정도 높게 폭 12.5m, 연장 613m로 재가설하고 기존 도로와의 접속도로 527m도 정비할 계획이다.
2027년 8월 준공 예정인데, 상주시는 조기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철저한 공정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강창교는 중동면을 진출입하는 주통로임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계획홍수량보다 낮아 매년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 교량침수시 주민들이 15km 이상을 우회해야 하는 등 여름철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강창교 재가설은 통행 안전확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여름철 호우시마다 주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주던 강창교를 이번에 재가설하게 돼 기쁘다”며 “사업을 조기에 준공해 하루빨리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