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가 울릉도 옛도읍 태하리 해안 정화활동 및 2024년 수련회를 개최했다.
27일 서면 태하리 해안에서 개최된 정화활동에는 이정호 회장을 비롯해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 박명숙 울릉군부녀회장, 장홍균 직·공장회장, 전남억 문고회장을 비롯해 읍·면협의회 및 부녀회장 모두가 참석했다.
또한, 박인도, 강영호, 정석두 역대 울릉군새마을지회장을 비롯해 이사·감사 읍·면리 회장단,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먼저 새마을의 상징 초록색 조끼를 입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서면 태하리 해변과 주변에 모인 해양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서면 태하리는 용암이 만든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다. 우리나라에서 10위 안에 손꼽히는 아름다운 웅포, 북면 해안 전망대, 전망대 진입 관광모노레일, 태하등대, 개척사 전시관, 성하신당 등 울릉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해안 및 마을 주변 정화활동을 마친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들은 서면 태하리 다목적회관에서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울릉도 발전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새마을지도자로서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는 의미 있고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만찬회에서는 각 마을 부녀회 회장단들이 준비한 음식과 역대 회장 및 이사들의 협조로 준비된 음식을 함께 먹었다.
울릉군새마을회 이정호 회장은 “선배님들과 현재 땀 흘리는 회장단, 읍·면회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들이 많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울릉도에 도움이 되는 새마을 활동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