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 출발 내달 21일까지 <br/>블라디보스토크·포항 등 거쳐
포항시 요트대표선수단(단장 김승유 포항시체육회부회장)이 지난 24일부터 중국 청도시에서 개최된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25일 중국 청도를 출발해 내달 21일까지 약 한 달간 3개국 도시를 항해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포항시 요트대표선수단은 중국 칭다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한국 포항·목포 구간을 연결하는 4번의 오프쇼어 경기(먼 바다를 항해하는 장거리 코스)와 각 도시에서 개최되는 인쇼어 경기(해안에서 펼치는 단거리 코스) 모든 구간에 참여한다.
또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포항에 머무르면서 원동컵 인쇼어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포항시 대표단은 24일 양 도시 간 해양스포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청도시 지방정부와 주요 체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포항시 대표선수단의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해양도시 포항의 위상을 알리고, 해양스포츠와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