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영암·연일·구룡포도서관 등 8곳<br/>작가와 만남·인형극·체험활동 등 다양<br/>모든 연령대 참여 ‘책 읽는 즐거움’ 기대
“‘독서의 달’ 9월, 포항시립도서관에서 책 읽는 즐거움 함께 나누세요.”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8개의 포항시립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연극, 전시, 체험, 독서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은중앙도서관은 9월 7일 야광 인형극 ‘무지개 물고기’로 포항시민들을 찾아간다.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7일부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9월 27~29일 3일간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에서 올해의 책 3권으로 펼쳐지는 ‘포항시 올해의 책 가족퀴즈왕’과 올해의 책 어린이, 일반 부문에 선정된 최소희, 정보라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원 북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독서퀴즈, 원 북 공모전 당선작 전시, 웹툰프로그램 결과물 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잠도서관은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각 15명을 대상으로 세계의 위인들과 관련된 주제로 독서의 달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저학년 강좌는 9월 8일, 그리고 고학년 강좌는 9월 22일이며, 지정 도서를 읽고 세계 인물들에게 편지쓰기 등 여러 독후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암도서관은 초등 1~3학년 및 초등 4~6학년 각 12명을 대상으로 9월 8일과 21일로 나눠 ‘NIE 활동’ 어린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저학년 대상은 오전 10시, 고학년 대상은 오후 4시에 영암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운영된다. 초등 저학년은 ‘인공지능’ 관련 신문과 도서를, 초등 고학년은 ‘환경’ 관련 신문과 도서를 읽고 토론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신문과 도서 읽기를 통해 문해력을 함양하고, 체험 활동을 통해 창의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포은오천도서관은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9월 14일 오후 2∼4시 ‘원목 북스탠드 만들기’ 어린이 체험교실을 초등 저학년(오후 2시), 고학년(오후 3시) 각각 운영한다. 또한 9월 22일 오후 3~4시 아동인형극 ‘황금똥을 누는 고양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성인대상 특별강좌로 실존했던 근대인물을 책을 통해 탐구해보는 ‘근대인물 탐구-이상, 김점동’을 9월 21일 오전 10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9월 3일부터 22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일반을 대상으로 독서퀴즈를 운영하며, 퀴즈를 통해 새로운 영어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초등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9월 7일 오전 10시 원어민 강좌를 운영한다. 영어 그림책 ‘Maybe...’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진행된다.
연일도서관은 초등 1~3학년 12명을 대상으로 9월 22일 오전 10시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과학’을 주제로 한 책들을 선정하여 읽어보고, 다양한 독서활동 및 북아트(나만의 오르골 꾸미기)를 진행한다.
구룡포도서관은 초등 1∼3학년 12명을 대상으로 9월 14일 오전 10시 1층 다목적실에서 주제 도서를 읽고 도자기 키링을 만드는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독서퀴즈,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포항시립도서관 전관 공통으로 대출정지일이 9월인 연체회원 중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회원에게 9월 한 달간 특별대출 기회를 제공하는 대출정지회원 특별대출을 실시하며, 과년도 정기간행물을 무료로 배포한다.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항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항의 작가를 만나보는 ‘랜선 작가의 방’에서는 ‘줄줄이 꿴 호랑이’, ‘깜박깜박 도깨비’의 저자 권문희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풍성한 9월이 되기를 바라며 각 도서관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함께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