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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행사로 북적이는 구미…들썩이는 골목경제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8-22 12:52 게재일 2024-08-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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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IC에 세워진  WELCOME TO 구미. /구미시제공
구미IC에 세워진  WELCOME TO 구미. /구미시제공

구미시가 연이은 각종 전국 단위행사와 국제 대회, 스포츠·문화축제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관광 비수기인 8월부터 9월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LG 드림페스티벌 등 총 6개의 대형 스포츠·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들로 인해 10만 명의 방문객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숙박, 음식, 카페, 상점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시는 방문객들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과 식당 등에 안내 홍보물을 제작하고, 환경 정비와 위생 점검, 숙박비 인상, 불친절 행위 단속 등으로 글로벌 도시 구미의 이미지에 맞게 쾌적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역 문화와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념품 전시, 기업 제품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식당 이용과 관광기념품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중·일 선수단 500여 명은 성리학역사관과 삼성, 농심 등을 탐방하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참가자들은 구미시티투어를 통해 지역 명소와 맛집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년 중 가장 조용한 8월, 9월에 다양한 대형 행사를 유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며 “구미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과 매력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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